(출처 : https://lifehacker.com/pc-graphics-card-showdown-nvidia-vs-amd-1742203529)


Kestrel_omega입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RX470 광부 에디션을 구했다고 했었지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왼쪽은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기가바이트 GTX1060 3GB 윈드포스, 오른쪽이 이번에 구한 HIS RX470 8GB IceQ입니다.

사실 이 모델을 구한지는 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학기중에 연구실일과 대회준비랑 별의별게 다 겹치는 바람에 좀 여유로워진 (휴학신청을 한) 지금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2-1. RX470 8GB 청소 및 작동 확인



처음 배달되어서 포장을 막 뜯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 나쁘진 않은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옆면만 봐도...



쌓여있는 먼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왕 청소하는거 내부까지 전부 청소해봅시다.



백플레이트는 없습니다. 따라서 뒷면에 있는 모든 나사들을 풀면...



다음과 같이 쿨러+방열판 부분과 메인 다이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팬은 전면부에 있는 나사들을 전부 풀면 쉽게 빠지며, 모터가 내장된 팬부분은 물티슈와 마른 걸레로 닦았으며 전자부품이 없는 브라켓, 방열판, 앞뚜껑은 그냥 화장실로 들고가서 씻었습니다.



메인 다이입니다. 서멀만 닦고 찍었습니다.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레귤레이터와 커패시터, 전원부 사이에 시꺼먼 먼지들이 딱 달라 붙어 있어서 닦아내는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채굴 시 가장 빈번히 망가지는 메모리 부분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청소를 완료한 사진입니다. 집에 남아있는 써멀패드가 없어서 방열판에 붙어있는 것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써멀을 재도포하고 팬모터 선 연결 후 조립합니다.



나름 깔끔해졌습니다.



성공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멀쩡한가봅니다.


2-2 RX470 8GB 설명


2012~2013년까지만 해도 AMD의 그래픽카드 브랜드 Radeon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그래픽카드를 만들기로 유명했습니다. 또한 설정에 따라서 대체로 성능이 증가하며 가끔은 체급이 달라지는 (HD6950 → HD6970) 신기한 현상을 보여서 '성장형 그래픽카드'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에 Nvidia가 내놓은 GTX9 시리즈의 성능 및 가격이 너무나 좋고, 그 때 즈음 붐이였던 머신러닝에 Radeon의 그래픽카드가 훨씬 연산량이 괜찮다는 평이 나와 일반 사용자는 보기 힘든 그래픽카드가 되었습니다.


2016년, 절치부심한 AMD는 삼성전자의 14nm 공정을 라이센싱하여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RX시리즈를 내세웠지만 하필 가상화폐붐에 드라이버의 불안정성때문에 GTX10시리즈에 또 밀리고 맙니다...


그런데 2019년 현재, 거의 모든 가상화폐가 떡락해서 중고 매물이 어마어마하게 풀리고, 드라이버의 계속된 패치로 안정성을 되찾은데다가 적절한 세팅법까지 나왔습니다. 저도 RX470 8GB모델을 채굴정보사이트에서 단돈 5만원에 구했습니다. 어느 정도 성능이 나올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AMD의 14nm공정 폴라리스 아키텍쳐로 생산되었으며, RX480의 약 89%정도인 20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N당의 CUDA코어랑 비슷한겁니다.)를 가집니다. 기본 926Mhz / 부스트 1206MHz의 클럭을 가져 GTX1060 3GB보다는 확실히 낮은 클럭을 보입니다. 메모리는 GDDR5 4/8GB를 가지며 메모리 클럭은1650MHz입니다.


최대 소비전력은 120W선이며 보통 6핀 전원을 요구합니다.


사실 스펙상으로는 RX480에 뒤지지만, 클럭과 소비전력이 낮아 쓰로틀링이 적게 걸려서 오히려 RX480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3 RX470 8GB 성능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HIS의 Radeon RX 480 8GB IceQ X2 모델로 성능 설명 및 비교를 진행하겠습니다.



Passmark의 벤치마크 결과 평균적으로 7575점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7428점의 R9290 / R9390, 6763점의 RX570과 비슷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다만 RX570은 드라이버 최적화에 따라 추후 성능 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dMark의 Fire Strike를 돌려봤습니다.

제 모델 기준으로는 12346점이 나옵니다.

부스트 클럭은 1200MHz, 최고 온도는 73도가 찍혔습니다.

전력은 풀로드시 95W 정도를 먹었습니다.

...잠시만요?



???????

GTX1060 3GB를 이겼습니다!

온도, 전력, 점수 모두 이겼습니다!

어쩌면 채굴할 때의 전압 다이어트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하... 전압 다이어트를 걸어 뒀었네요

괜찮습니다. 계속 비교하겠습니다.


3dMark 기준으로 위로 둘, 아래로 둘을 모아봤습니다.

위로는 R9 290과 700$를 자랑하는 GTX780Ti, 밑으로는 GTX970과 타이탄이 있습니다.


11715점의 평균값을 가지는 것에 비해서 제 모델은 12346점, 대략 5.4%정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냅니다.



다음은 UserBenchmark입니다.

평균적으로는 57.2%이지만 제 모델은 53.9%가 나왔네요.

아무래도 DDR3의 병목현상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2-4 RX470 8GB 게이밍


벤치마크를 진행할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 CS:GO

- GTA V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 Overwatch

- Tom Clancy's Rainbow Six : Seige


또한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 i7-4790 3.6GHz

- RAM : DDR3 12800 20GB (Samsung)

- OS : Win10 Pro 64Bit

- SSD : Samsung 860 EVO 500GB


※ 구세대 시스템인 관계로 DDR4 시스템에 비해 프레임이 덜 나올 수 있습니다.


CS:GO


옵션은 전부 최대로 했습니다 (사진이 증발...)


벤치마크 결과



GTA V


옵션 설정



벤치마크 결과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옵션 설정



벤치마크 결과



Overwatch


옵션 설정



벤치마크 결과



Tom Clancy's Rainbow Six : Seige


옵션 설정



벤치마크 결과




3. RX 470 8GB 롬플래싱 및 설정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kestrel_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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